제가 하도 기가 막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바로 "Western"이란 말이 생각나서 완존히 소설을 썼답니다.
학생이 그래도 밝게 생글거려서 미워할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곽계훈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몇몇 교우 빼고는 그리 글을 올리시지 않기에 제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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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살면서 때때로 인종차별 이야기를 할때가 있지요.
: 몇일 전 가게 앞에 잘생긴 레브라도(종류는 확실치 않음) 같은 개가 묶여있었습니다. 이유는 주인이 저희 가게에 들어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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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남편과 볼일이 있어서 어딜 다녀온후 남편이 가게 한번 둘러본다고 들어가고 저는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그때 어떤 서양 대머리 아저씨가 지나가다 그 개를 보더니 이쁘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 그러니 그 개는 좋다고 꼬리를 흔들고 헬렐레 하더군요.
: 잠시후 우리 남편 가게에서 나오다 그 개를 보더니 이쁘다고 머리를 만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개가 싫다는듯 자꾸 뒤로 물러나며 머리를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였습니다.
: 저는 먼저 서양 아저씨의 상황도 보고 우리 남편 상황도 보았기에 너무 웃겼습니다.
: 남편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 "개도 인종차별하나"
: " 개 눈에도 서양사람 동양사람 구분이 가나"
: " 그럼 동양개도 서양 사람보면 이상할까?""
: "생각 할 수록 저 개 새끼 기분 나쁘게 하네" 흐흐.-기분 나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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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우리 아들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엄마 그런게 어딨어!"
: *****아마 아빠가 방구 꼈나부지****** 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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