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72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래 동영상은 TED강연인 Philip Zimbardo의 "The psychology of evi" (악의 심리학)입니다. 상징인 타락한 천사 루시퍼를 사용해서 어떻게 악이 퍼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범한 어쩌면  착한 인간들이 어떻게 악해 질수 있는지를 그의 용어 "루시퍼 효과"(Lucifer Effect)라는 개념으로 악의 문제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는 루시퍼라는 타락천사가 실존하지 않는다고 보구요. 그는 루시퍼라는 대중적 이해를 적용해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악의 실재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동영상이 돌아갈 때 마우스를 위에 올리면, 오른쪽 하단에 CC 아이콘이 보이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영어자막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전쟁 때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 원수가 되어 죽창들고 죽이는 참극이나 폴란드에서 폴란드 청소년들이 한 때 자기들이 존경하는 유대인 선생이나 친절한 유대인 이웃을 스스럼없이 죽이는 것도 여기에 속하는지는 모르지만, 이 세상에 천국이나 지옥 따위는 없는 지상에서 즐겁게 살자는 주장은 나이브한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 악마와 사탄이 없다라는 지극이 평범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전에 루시퍼 효과를 통해서 착한 우리가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전율해야 합니다. 악은 인간에게 생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얼마든지 사회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이번 총선에서 그런 악의 만연의 가능성, 즉 권력이 행사하는 악의 가능성을 끊은 것은 "일단은~" 천만 다행입니다. 한국 국민은 더없이 착해질 수도 있고 악의 바닥이 어디까지인도 모르게 떨어지는 추락천사(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여러분의 눈에는 첨에 무엇만 보이나요? 혹시 루시퍼 효과의 희생자는 아닌가요? 

 

 

CLIV

우리가 착하게 살려면, 나만 착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세계, 즉 문화, 사화, 정치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내안에 있는 악을 볼 수도 있어야 하지만 나의 일부이자 내가 살아가는 환경인 사회의 악도 볼 수 있을 때, 나도 착하고 사회도 착해질 수 있습니다. 

 

크리스챤으로서 우리가 하는 기도는 개인적이며 사회적이며 결국 정치적이겠죠. 그러므로 기도의 응답은 바로 우리가 루시퍼 효과를 자아내는 사회적 악의 현실을 제대로 살피는 노력이겠죠. 

 

 

 

 

 

?
  • ?
    나더미 2016.04.19 19:31
    착하게 살려면 또는 선하게 살려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요즘 같아서는 특히나 기독교인들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file 다중이 2016.06.12 49040
531 내년에는 이 정도는 올라야 할 텐데 플로렌스 2012.10.27 8970
530 중국에 사는 한국인 위안부 플로렌스 2012.10.27 9632
529 한국의 막장 교회들-부자세습 플로렌스 2012.10.21 9451
528 영혼의 햇빛 플로렌스 2012.10.21 8887
527 대통령 선거 논쟁에서 주목해야 할 것 플로렌스 2012.10.06 9036
526 Taizé - prayer and songs 플로렌스 2012.09.15 10365
525 북한노래 세곡 플로렌스 2012.08.02 9263
524 채식 바람 플로렌스 2012.08.01 9477
523 목숨걸고 편식하다 1 플로렌스 2012.07.31 8962
522 조수미의 /아버지를 위하여' 2006 Paris 플로렌스 2012.07.26 9995
521 재미교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플로렌스 2012.07.17 9417
520 은유의 묘미 cascading 3 플로렌스 2012.07.16 12448
519 캘거리 다운타운 Devonian Gardens Grand Re-opening 플로렌스 2012.06.29 12004
518 이장님이 소개해 주신 책 1 플로렌스 2012.06.26 9659
517 은하철도 999 영어 더빙입니다 1 플로렌스 2012.06.17 26960
516 전화해 3 플로렌스 2012.05.22 10428
515 2012 CBC Calgary Reads Book Sale 플로렌스 2012.05.06 28857
514 영어 debit의 반대말은 뭘까요? 2 플로렌스 2012.04.15 12032
513 위기의 남유럽을 가다 플로렌스 2012.04.13 14790
512 마야 문명 플로렌스 2012.03.31 13404
511 언어발달의 수수께끼 - 제 3부 나도 말을 잘하고 싶다 플로렌스 2012.03.25 15257
510 언어발달의 수수께끼 - 제 2부 언어가 나를 바꾼다 플로렌스 2012.03.25 14134
509 언어발달의 수수께끼 - 제 1부 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 2 플로렌스 2012.03.25 18704
508 무시하지 맙시다 1 플로렌스 2012.03.15 13158
507 정호승 시인의 시 낭독과 강연 3 플로렌스 2012.03.08 13745
506 아리랑의 숨겨진 이야기고개 4 플로렌스 2012.03.05 13583
505 [지붕위의 바이올린]의 /해는 돋고 지네/의 노래 3 플로렌스 2012.02.23 23914
504 퀴즈-마차 경기 4 플로렌스 2012.02.22 8590
503 동물의 세계_The Bear 3 프로방스 2012.02.22 10301
502 영어발음 3 플로렌스 2012.02.21 196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